본문내용 바로가기
수자원공사, 우크라이나 도시재건 협력 ‘드라이브’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7-22 15:52:44   폰트크기 변경      
26일 부차시ㆍ호로독시 도시개발 관련 사업설명회 개최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가 우크라이나 도시재건 협력사업의 구체적인 실행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와 현지 기업에 이어, 국내 기업들과 사업참여 방안 등 의견을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수자원공사는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전후 재건의 핵심이 될 우크라이나 부차시(市)와 호로독시(市) 도시개발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고 환경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해외건설협회, 한ㆍ우뉴빌딩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한국-우크라이나 협력형 도시 재건사업을 홍보하고, 입주 예상 기업의 수요조사 등 의견수렴을 통해 향후 사업개발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와 유럽을 잇는 교통 요충지인 부차시에 산업도시를 조성하고, 물류거점이 될 호로독시에는 한국형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을 계획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관계자, 현지 기업과 재건 회의를 통해 개발 방향을 공유하는 등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날 셜명회에서는 아나톨리 페도룩(Anatolii Fedoruk) 부차시장과 볼로디미르 레미니악(Volodymyr Remeniak) 호로독시장이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화상 참석을 통해 사업 대상 부지의 장점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재건사업 전망을 공유하고, 수자원공사는 사업 예정지인 부차시와 호로독시의 도시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우크라이나는 전후 산업의 전환과 재건 추진에 따라 국내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풍부한 지역”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우크라이나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선진 교두보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경민 기자 wiss@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산업부
백경민 기자
wiss@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