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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유튜브서 가맹점 이슈 직접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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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2 20:50:38   폰트크기 변경      

통계왜곡 지적…영업중인 곳도 폐업으로 집계
매출 감소도 반박…점포 소형화에 따라 평당매출 증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유튜브 캡처


[대한경제=김진솔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2일 유튜브를 통해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과의 갈등에 대한 해명 영상을 공개했다. 그간 언론이 집중한 짧은 존속기간, 매출 감소 등 통계가 왜곡됐다는 지적과 함께다.

먼저 2022년 기준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평균 존속기간(7.7년)보다 더본코리아 가맹점의 존속기간이 3.1년으로 수명이 짧다는 보도를 비판했다. 더본코리아 가맹점의 경우 기준이 존속기간이 아닌 영업기간이어서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의 영업기간 3.1년이라는 것은 늦게 생긴 매장이 많다는 거지 망했다는 건 완전히 다른 표현"이라면서 "생명력이 3년이라는 건 가맹점주들에게 큰 타격이다"고 말했다.

매출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본사 매출은 2010년 430억원에서 2023년 3880억원으로 늘었는데, 가맹점주 평균매출은 8억7593만원에서 3억8689만원으로 줄었다는 내용이 오보라는 주장이다.

백 대표는 "빽다방 같은 소형 브랜드가 론칭된 이후부터 작은 매장들이 늘어났다"며 "비교하려면 단순하게 매장당 매출이 아니라 큰 매장이든 작은 매장이든 평당매출로 확인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의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공정거래위원회의 자료를 근거로 가맹점주들의 평당매출이 2010년 1782만원에서 2023년 2350억원으로 오히려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도 짚었다. 백 대표는 "저희(더본코리아) 영업이익률은 굉장히 낮은 편인데 나쁜 회사라는 게 아니라 가능하면 가맹점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행동을 많이 하는 회사"라고 전했다.

끝으로 백 대표는 "저만 억울하면 혼자 억울하면 되는데 개인의 문제가 아닌 회사의 문제이기도 하고 2900여개 매장 점주님들의 생명줄이 달려 있다"며 "소상공인분들도 중요하지만 선한 생각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기업도 죽이면 안된다"고 호소했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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