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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호주서 첨단 함정 기술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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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3 08:49:15   폰트크기 변경      
글로벌 방산 기술력 이끌 장보고-III 배치-2 잠수함ㆍ통합 전투체계 등 전시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오는 24∼26일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IODS(Indian Ocean Defence & Security) 전시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함정 장비를 선보인다. 전시회에 조성될 한화오션(왼쪽), 한화시스템 부스 조감도. /  조감도 : 한화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오는 24∼26일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IODS(Indian Ocean Defence & Security) 전시회’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상함, 잠수함과 각종 첨단 함정 장비를 대거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IODS는 지난 2018년 호주가 포함된 오커스(AUKUS, 호주ㆍ영국ㆍ미국의 삼각동맹)와 쿼드(Quad, 미국ㆍ일본ㆍ호주ㆍ인도 4국 안보 회담)의 안보 동맹 강화와 글로벌 방산 기술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고 선보이는 컨퍼런스로 시작해 올해는 처음으로 대규모 방산 전시회로 탈바꿈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총 3종의 호위함과 장보고-III 배치-2 잠수함을 선보인다. 한화오션이 전시한 호위함은 호주 해군의 작전 요구 사항에 맞는 최신무기 체계를 장착한 함정이다.

또한 현재 건조중인 장보고-III 배치-2 잠수함은 세계 최고의 디젤 잠수함이다. 세계 최초로 공기불요추진체계(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동시에 탑재해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의 잠항지속 능력을 자랑한다. 어뢰, 순항미사일 등 다양한 무장을 운용할 수 있는 월등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함정의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장비인 통합 전투체계(ICS)와 한국형 구축함 통합마스트(KDDX I-MAST) 등을 전시한다.

통합 전투체계는 함정의 ‘두뇌’에 해당하는 함정전투체계(CMS)를 중심으로 미래 함정에 탑재될 첨단 장비들을 통합 관리하는 함정 통합솔루션이다. 통합마스트는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주력 함정인 6000t급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핵심 장비다. 함정을 은폐하는 ‘스텔스 능력’을 향상시키는 센서 복합 마스트로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된 신개념의 무기체계다.

한화시스템은 아울러 △무인수상정 해령(Sea GHOST) △대잠정찰용 무인잠수정(ASWUUV) △저궤도 통신위성(LEO Comsat) △해양 유ㆍ무인 복합체계(MUM-T) 등 초연결ㆍ초지능ㆍ초융합 역량 기반의 해양무인체계 토탈 설루션도 전시한다.

양사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해양기술 역량을 과시하고, 양사의 시너지를 앞세워 호주 함정 시장에서 한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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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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