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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편의점 얼음컵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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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3 09:22:15   폰트크기 변경      

CU '빅볼 레몬 얼음컵'./사진=BGF리테일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편의점들이 얼음컵 경쟁에 나섰다.

CU는 이달 31일 레몬이 담긴 얼음컵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CU는 레몬이 담긴 하이볼을 출시해 약 3달 만에 누적 600만개 이상을 판매했다.

이번 상품은 ‘빅볼 레몬 얼음컵(170g)’이다.기존에 판매 중인 ‘빅볼 얼음컵’에 레몬 조각을 함께 담았다. 얼음컵에 음료와 주류 등을 넣으면 레몬이 떠오른다. 포장에는 청신 작가의 작품을 담았다.

CU의 얼음컵은 한 해에 2억개 이상 판매되는 스테디셀러 상품이다. 전년 대비 연도별 매출신장률은 △2022년 23% △2023년 10.5% △2024년 1∼6월 15%를 기록 중이다.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CU는 다음달 자체 위스키 상품인 ‘프레임 아메리칸 위스키(200ml)’를 구매하면 빅볼 레몬 얼음컵을, ‘산토리 가쿠빈(700ml)’을 구매하면 토닉워터와 빅볼 레몬 얼음컵을 증정한다.

빅볼 얼음컵(230ml)은 지름 7cm 구 모양의 얼음이 들어있다. 빅볼 얼음컵은 주류를 취향대로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 열풍에 힘입어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90% 신장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64.6% 증가했다. 빅볼 얼음컵을 주류와 동반 구매하는 비율도 86.7%에 달한다.

세븐일레븐 '생과일 슬라이스 얼음컵' 2종./사진=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 ‘생과일 슬라이스 얼음컵’을 내놓는다. 신상품은 레몬슬라이스와 라임슬라이스 2종으로 구성된다.

생과일 슬라이스 얼음컵은 큐브 얼음을 채운 라지 사이즈(230g) 얼음컵 상단에 생레몬과 생라임 슬라이스를 올렸다. 레몬과 라임 원물을 그대로 담았다.

이시철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몇 년새 급성장하고 있는 얼음컵 시장에 새로운 변수를 던지고자 한다”며 “여름철 청량한 음료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난 만큼 다양한 연령대에서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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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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