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무씨와 친구들' 캐릭터./이미지=GS리테일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편의점 GS25가 ’무무씨’ 세계관을 확장한다.

GS25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무씨와 친구들’ 쇼케이스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GS25의 자체 캐릭터 무무씨의 세계관을 넓혀 ‘무무씨와 친구들’이란 주제로 새로운 캐릭터를 공개했다.

새 캐릭터는 ‘그래서판다 머용씨(레서판다)’, ‘북끄토끼 안즈레씨(북극토끼)’, ‘시고르곰냥이 순남씨(고양이)’ 3종이다.

GS25는 이달 말부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무무씨와 친구들을 본격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관련 상품과 콘텐츠도 발행한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무무씨와 친구들' 쇼케이스에서 직원들이 캐릭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최근 캐릭터 IP 시장이 커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캐릭터 IP 시장은 2020년 13조6000억원에서 내년 16조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2년 처음 선보인 무무씨도 이모티콘 내려받기 이벤트에서 15분 만에 2만5000개가 모두 소진됐다. 50여종의 무무씨 굿즈는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겼다.

GS25는 무무씨를 통해 놀이터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표 GS리테일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부문장은 “차별화한 캐릭터를 육성해 온ㆍ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더 새롭고 즐거운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고, 캐릭터 고유의 매력으로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캐릭터 컬쳐 마케팅으로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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