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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구속 여파 급락...4만선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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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3 16:14:13   폰트크기 변경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만에 3만원대

사진 = 연합 제공 
[대한경제=이지윤 기자]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의 구속 소식에 카카오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 주가는 전거래일(4만1050원) 대비 5.36% 하락한 3만8850원에 장을 마쳤다. 카카오 주가가 4만선 아래로 주저앉은 건 지난해 11월2일(3만8550원) 이후 8개월 만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이날 새벽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오전 1시쯤 증거인멸과 도망 우려에 따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김 위원장이 그룹 최고 의사결정권자로서 SM엔터의 주가를 하이브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을 가진 시세조종 계획을 사전에 보고받고 승인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위원장은 SM엔터 주식 장내 매수를 보고받고 승인했지만, 구체적인 매수 방식·과정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지윤 기자 im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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