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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보름만에 임금교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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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3 16:28:01   폰트크기 변경      
임금인상률ㆍ성과급 제도 개선 등 놓고 의견 조율


지난 8일 총파업을 시작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과 사측이 23일 임금교섭을 재개했다. 전날인 22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 사진 : 연합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7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사측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은 23일 오전 9시 기흥 나노파크에서 임금교섭을 재개했다. 지난 8일 총파업을 시작한 이후 보름 만에 노사가 마주했다.


교섭에서는 임금 인상률과 함께 전삼노가 요구한 △노조 창립휴가 1일 보장 △성과급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임금 인상률은 노사가 팽팽한 씨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지난달 말 중앙노동위원회 3차 사후 조정회의에서 ‘평균 임금인상률 5.1%(기본 인상률 3.0%+성과 인상률 2.1%)’를, 전삼노는 기본 인상률 3.5%를 반영해 평균 임금인상률 5.6%를 제시한 상태다.

재계 안팎에서는 노사가 합의점을 마련하게 될 지 주목하고 있다. 합의점 마련이 장기화될 때에는 전삼노가 파업 목적을 ‘생산 차질’로 정한 만큼 사측의 부담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삼노는 지난 15일 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이재용 회장의 이태원 자택 앞 시위 아이템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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