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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롯데百 대표 "투자 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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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3 16:57:19   폰트크기 변경      
타임빌라스 수성ㆍ송도 준비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사진)가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투자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23일 경기 타임빌라스 수원에서 올해 하반기 전략 공유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1년에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 임원과 전 점포의 점장이 참석하는 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는 VCM(옛 사장단 회의)과 별도로 열리는 정기 회의지만 지난 19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필두로 VCM이 열린 뒤 개최된 회의라서 이목을 끌었다.

회의 장소로 타임빌라스 수원을 택한 점도 눈에 띈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롯데백화점이 기존 롯데몰 수원점을 백화점과 쇼핑몰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컨버전스 쇼핑몰’ 모델로 제시하며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타임 빌라스가 혁신 사례로 소개됐다. 정 대표는 회의에 앞서 참석자 130여명과 타임빌라스 수원을 둘러봤다.

회의에서는 쇼핑몰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쇼핑몰 전략 본부장이 타임빌라스 수원 개발 배경과 전략을 발표했다. 또 대구와 인천 들어서게 될 타임빌라스 수성과 타임빌라스 송도에 대한 중장기 계획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백화점은 두 곳을 지역 대표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로 개발해 타임빌라스 브랜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이날 비용절감에 방점을 둔 회의는 아니라며 참석자들에게 실행력을 주문했다. 그는 “소모품 비용 등 단기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비용은 줄여야 하겠지만 리뉴얼 등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는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올 하반기에도 핵심 전략을 토대로 중장기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실행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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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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