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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한동훈…62.84% 과반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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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3 17:32:39   폰트크기 변경      
최고위원은 장동혁ㆍ김재원ㆍ인요한ㆍ김민전

국민의힘 당 대표에 당선된 한동훈 후보가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국민의힘 7ㆍ23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새 당 대표로 선출됐다. 한동훈 신임 당 대표는 총선 참패 후 비상대책위원장에서 사퇴한 지 103일 만에 여당 사령탑으로 복귀하게 됐다.

한 신임 대표는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 개표 결과, 62.84%(32만702표)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한 대표가 과반 득표에 성공하면서 결선투표는 치러지지 않는다. 원희룡 후보는 18.85%(9만6177표)로 2위를 기록했고, 뒤이어 나경원 후보(14.58%ㆍ7만4419표), 윤상현 후보(3.73%ㆍ1만9051표) 순이었다.

신임 최고위원에는 장동혁, 김재원, 인요한, 김민전(득표순) 후보가 뽑혔다. 김민전 후보는 득표순으로는 5위였으나 4위 득표자 이내에 여성 당선인이 없을 경우에는 4위 득표자 대신 여성후보자 중 최다득표자를 최고위원으로 하는 조항에 따라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으로는 진종오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19∼20일 이틀간 모바일 투표를 진행했고, 21∼22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선거인단 84만1614명 가운데 40만8272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 48.51%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해 3ㆍ8 전당대회(55.10%)보다 6.59%포인트 낮은 수치다.

한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변화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자”며 “민심에 파도에 우리가 올라서자. 내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대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ㆍ8 전당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연호를 받으며 당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우리는 한배를 탄 운명공동체”라며 ‘당정일체’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일에, 당과 하나가 되고, 당과 정부가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성아ㆍ김광호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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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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