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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동훈 “檢 김여사 수사, 국민눈높이 고려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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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3 18:40:18   폰트크기 변경      
“채상병 특검 순리대로...당내 민주적 절차 통해 토론해볼 것”

국민의힘 한동훈 신임 당 대표가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4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3일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비공개로 조사한 데 대해 “검찰이 수사 방식을 정하는 데 있어서 더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선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검찰의 김 여사 소환 방식 및 ‘검찰총장 보고 패싱’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다만 한 대표는 “그동안의 조사가 미뤄지던 것을 영부인께서 결단하셔서 직접 대면 조사가 이뤄졌다”며 “그러니까 검찰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제삼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 특검법’을 추진할지에 대해선 “우리 당이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하나하나 순리대로 풀어나갈 거란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다.

한 대표는 채상병 특검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원내 의원들이 반대하더라도 자신이 공언한 대로 특검법 발의를 강행할지 묻자 “정치는 살아있는 것이고, 저는 당 대표가 오늘 됐다”며 “당에 절차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제삼자가 추천하는 특검법을 냄으로써 여러 가지 돌파구가 이미 생겼다고 생각한다”며 “당내 민주적 절차를 통해 토론해보겠다”고 말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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