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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한양학원 지분 매각, 교육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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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3 23:40:19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한양증권은 23일 "최대주주인 학교법인 한양학원에 확인한 결과, 한양학원의 지분 매각이 교육부에서 승인됐다"며 "구체적인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본 건과 관련해 1개월 이내 또는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현행 사립학교법을 보면 학교법인이 재산을 매도·증여하거나 담보로 제공하고자 할 경우 관할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앞서 지난 9일 한양학원은 이사회를 열고 재단이 보유한 한양증권 주식 215만445주 중 151만4025주를 매각하는 내용의 안건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양증권에 대한 한양학원의 지분율은 보통주 기준 16.29%에서 4.99%까지 줄어들 예정이다.


당시 한양학원 측은 "한양증권의 주식 일부를 처분해 법인운영비를 비롯한 각급학교 전출금과 의료원 지원금으로 사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양대학의 경우 16년째 이어지고 있는 등록금 동결로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의료원 또한 기존 병원 시설 노후와 열악한 의료 여건으로 최근 수년간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하는 와중에 설상가상 전공의 파업까지 겹쳐 의료원 재정이 날로 악화하고 있다"고 했다.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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