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까르푸 매장에서 운영할 농심 팝업 스토어. /사진: 농심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농심이 프랑스 현지 까르푸 매장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팝업 스토어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진행한다. 경기장과 에펠탑 등 주요 거점에 위치한 까르푸 5개 매장에서 운영한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즉석에서 라면을 조리해서 먹는 ‘한강라면’시식 행사를 선보인다. 한강라면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을 여행할 때 반드시 즐겨야 할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신라면 등 주요 제품을 판매하고 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농심은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6월 프랑스 상위 2개 유통업체인 르끌레르, 까르푸에 주요 라면과 스낵이 입점했다. 하반기에는 독일 리들(Lidl), 덴마크 샐링 그룹(Salling group) 등 현지 대형 유통업체에 신라면 등 주요제품 입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프랑스 까르푸 본사 임직원 4000여명을 대상으로 점심 시간에‘K-한강라면’을 테마로 주요 제품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

이용재 농심 국제사업부문장(전무)은 “프랑스 파리에 모이는 전 세계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대표라면 신라면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다양한 마케팅으로 유럽시장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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