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현대건설, 원전 수출 경쟁력 제고 박차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7-24 09:15:02   폰트크기 변경      
한국재료연구원과 MOU…전방위 기술 협력 ‘맞손’

최영 현대건설 NewEnergy사업부장(오른쪽)과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 원장이 지난 23일 경남 창원시 한국재료연구원에서 진행된 ‘대형원전 및 SMR 건설 해외 진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건설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한국재료연구원(KIMS)과 ‘대형원전 및 SMR(소형모듈원전) 건설 해외 진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재료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소재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소재 연구개발 및 시험평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제적 기준의 원전 시공 기술표준 및 품질표준 정립 △SMR 건설 소재 및 용접 기술 개발 △안정화된 공급체계 구축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대형원전 및 SMR 분야 해외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향후 △공동연구 및 지식재산권(IP) 기술이전 △인력지원 및 상호협의체 운영 △기술 교류 및 교육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유럽 국가에서 미국기계학회(ASME) 기반의 노형을 건설하는 데 필요한 사전 연구를 수행해 그에 따른 시공 기준을 구체화하는 한편, 국내외 현지 공급업체의 품질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코칭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 원전 건설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임직원과 현장 근로자, 발주처, 협력사, 공급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차별화된 역량을 갖출 것”이라며, “원전 소재 관련 원천기술 개발과 실용화에 박차를 가해 유럽 국가를 비롯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한국형 원전 수출 1호인 UAE 바라카 원전을 비롯해 총 24기에 달하는 대형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백경민 기자 wiss@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산업부
백경민 기자
wiss@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