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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ELS 발행금액 반토막…홍콩발 손실사태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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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4 10:28:17   폰트크기 변경      
예탁원, 작년 하반기 대비 55.2% 줄어

사진 =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대한경제=이지윤 기자] 2024년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과 미상환 잔액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ELS 발생 상환 현황’에 따르면, ELS 발행금액은 18조3279억원으로 전년동기(21조8997억원) 대비 16.3%, 전반기(40조9300억원) 대비 55.2% 감소했다.

발행 종목 수도 5680종목으로, 전년 동기(7767종목) 대비 26.9%, 전반기(7925종목) 대비 28.3% 감소했다.

발행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86.6%(15조8655억원), 사모가 13.4%(2조4624억원)를 차지했다.

공모발행은 전년동기(19조8003억원) 대비 19.9%, 전반기(39조3986억원) 대비 59.7% 감소했으며, 사모발행은 전년동기(2조994억원) 대비 17.3%, 전반기(1조5314억원) 대비 60.8% 증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해외·국내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50.4%(9조2431억원), 국내·해외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S가 43.8%(8조236억원)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유로스톡스(EURO STOXX) 50을 포함하는 ELS가 6조4077억원과 5조8765억원 발행돼 전반기 대비 50.7%, 50.9% 감소했다.

홍콩H지수(HSCEI), 니케이(NIKKEI) 225를 포함하는 ELS는 4350억원, 1조6373억원이 발행돼 전반기 대비 81.7%, 76.4% 감소했다.

기초지수에 코스피(KOSPI) 200을 포함하는 ELS는 7조5745억원 발행돼 전반기 대비 25.0% 줄었다.

22개 발행회사 중 상위 5개 증권사의 ELS 발행금액은 9조8183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3.7%를 차지했다.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50조7457억원으로 전년 동기(66조2311억원) 대비 23.4% 감소했다. 전반기(67조1352억원)보다는 24.4% 줄어들었다.

상환금액은 34조8855억원으로 전년동기(26조6852억원) 대비 30.7% 증가한 반면, 전반기(39조9803억원) 보다는 12.7%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만기상환·조기상환 금액이 각각 17조3600억원, 15조7291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49.8%, 45.1%를 나타냈다.

중도상환 금액은 1조7964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5.1%를 차지했다.


이지윤 기자 im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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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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