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백경민 기자]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최근 신규 혁신제품을 40개를 지정하고, 지정 만료기간이 도래한 28개 혁신제품은 1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혁신제품은 △전기차 화재전용 화재진압장비 △스마트 교통안전 알림이 △옥외 소화전 주변 주차 단속시스템 △위ㆍ대장 내시경 의료기기 △침수예방 빗물받이 시스템 △상지 기능회복 재활로봇 △양방향 스마트 도어락 △융복합 전기차 충전장치 등이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최대 6년 간 수의계약, 구매목표제 시행, 구매면책 등 판로를 지원한다. 아울러 단가계약과 시범구매에 이어, 해외실증까지 확대해 수출도 촉진하게 된다.

조달청은 지난달 부처협업으로 기술우수 혁신제품 확대, 시범구매의 전략적 운영, 해외실증을 통한 수출기반 마련, 단가계약 본격 도입, 규격추가 절차 간소화 등을 골자로 혁신제품 구매운영 규정을 개정한 바 있다.

전태원 신성장조달기획관은 “혁신성장을 이끌 미래 먹거리 제품을 발굴하는 것은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제품을 발굴하는 한편, 혁신기업들이 끊임없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규제완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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