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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개인정보관리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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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4 11:22:55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서울 강남구가 개인정보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강남구가 상반기(2024년 1월1일~6월30일) 업무용 PC(2582대) 내 개인정보파일 삭제, 암호화, 격리조치 현황을 점검한 결과, 목표(부서 조치율 80%이상) 달성에 실패했다.

구는 총 72개 부서에 대해 개인정보파일 조치현황을 점검했는데, 이 가운데 조치율 80% 이상 달성 부서는 28개에 불과했다.

특히 11개 부서는 조치율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개인정보 소관부서에서조차 조치율 절반 미만 부서는 개인정보관리가 ‘심각’하다고 판단했다.

공공기관과 민간을 막론하고 개인정보 분실, 도난, 유출, 위조 사고가 빈발하면서 개인정보보호는 물론 관리 중요성도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점이다.

개인정보보호법 상 개인정보처리자는 보유기간 경과,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 달성, 가명정보의 처리 기간 경과 등 개인정보가 불필요하면 지체 없이 그 개인정보를 파기해야 한다.

이에 구는 강남구 개인정보 내부관리계획에 따라 부서별 개인정보 보호담당자를 지정하고, 보호담당자의 역할과 관리사항과 관련한 집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또한 보유기간이 지났거나 불필요한 개인정보는 무조건 삭제 조치할 계획이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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