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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서울 오피스 거래규모, 10년來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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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4 11:43:47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올해 2분기 서울의 오피스 거래규모가 지난 2014년 이후 분기기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는 '2024년 2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 리포트'를 통해 서울 프라임 오피스 거래 규모가 630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3분기(4844억원) 이후 분기기준 최저 수준인데, 기준금리 인하 시점의 불확실성으로 투자자금 모집이 지연되는 등 거래종결까지 1년 이상 걸리는 영향이 높았다는 의견이다.

세빌스코리아는 대규모 거래가 진행 중인 만큼 연간 거래액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매각 진행 중인 오피스는 더에셋강남을 비롯해 코레이트타워, 디타워 돈의문, 남산스퀘어 등이다.

이번 조사는 도심업무지구(CBD)·강남업무지구(GBD)·여의도업무지구(YBD) 권역에 위치한 3만㎡ 이상 빌딩 중 여러 조건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프라임 빌딩 133개 중 110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2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3.2%로 전분기보다 0.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을 포함하는 GBD의 공실률이 1.6%로 가장 낮았고, 대기 수요도 높아 공실이 발생하는 즉시 해소되는 분위기다. 종로구와 중구를 포함하는 CBD 공실률은 2.1%로 전 분기보다 소폭 올랐다. 메리츠 강북타워 준공 영향으로 추정된다.

YBD는 지난 1분기 준공된 앵커원과 TP타워에 임차인들의 입주가 시작되며 공실률이 3.2%p 하락한 7%를 기록했다.

임대인 우위 기조가 이어지면서 임대료 인상률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았다. 서울 프라임 오피스의 평균 임대료는 3.3㎡당 11만9600원, 평균 임대료 인상률은 5.7%이었다. 특히 GBD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임대료가 올랐다.

세빌스코리아 리서치&컨설턴시 본부의 홍지은 전무는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이 지연되는 모습이 관측된다"며 "다만 여전히 견고한 오피스 임대시장으로 인해 가격 조정폭은 제한적이며 다수의 거래가 하반기 내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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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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