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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전 사장 "전력망 투자 늘려야…전기요금 인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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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4 15:13:06   폰트크기 변경      

김동철 한전 사장./ 사진:한전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24일 “탄소중립 실천과 전력공급, 국가 미래 성장을 위해 전력망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전 남서울본부에서 열린 '전력망 적기 확충을 위한 혁신 대토론회'에서 “항후 50여년 간 미래 먹거리가 될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 등의 첨단산업이 모두 전력산업기반 위에 존재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대토론회는 대규모 전력망 적기 확충을 위한 혁신 방안을 도출하고, 관련 법제 개선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위원장(국민의힘)과 김한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정연제 서울과기대 교수, 유연태 명지대 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력망의 대규모 투자를 위한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도 강조됐다.

김 사장은 "AI 산업의 확대와 급속한 전기화로 인해 전력망 투자 비용은 기존 10차 설비계획에서 산출했던 56조5000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력망 투자를 늘려야 하는데, 한전의 현재 여건상 투자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최소한의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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