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왼쪽)이 한국SGI 김인수 이사장과 수해 이웃 성금 전달식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 희망브리지 제공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한국SGI(이사장 김인수)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0만원을 전해왔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 희망브리지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과 한국SGI 김인수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로, 한국SGI가 전달한 성금은 지역별ㆍ재해별 성금 지원의 중복ㆍ누락ㆍ편중을 막고 균등하게 지원하는 배분 원칙에 따라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김인수 한국SGI 이사장은 “해마다 기후변화가 심화하면서 수해와 같은 재난이 빈번히 발생하는 것 같다”라며 “한국SGI는 여러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뿐 아니라,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을 함께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재난 때마다 피해 이웃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는 한국SGI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수해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해로 피해를 본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는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와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 6천억 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하고 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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