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자산운용

[대한경제=김진솔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은 인도시장의 5대 핵심 성장 테마에 투자하는 ‘KB 인도 성장 셀렉션 펀드’를 25일 출시했다.

5대 테마는 △이커머스와 유통혁신 △재량소비 △핀테크 △인프라 △첨단제조이며, 장기적으로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고 중단기적으로 기업 이익 성장을 동반하는 종목을 선별한다.

또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각각 50% 수준의 비중으로 나눠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대형주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대규모 기간산업(인프라·첨단제조산업) 등에 투자하고, 중소형주는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고성장하는 기업(이커머스와 유통혁신·재량소비·핀테크) 중심으로 담는다.

대표 편입종목은 △조마토(Zomato Ltd, 23일 기준 비중 4.20%) △바르티 에어텔(BHARTI AIRTEL LIMITED, 4.12%) △PB 핀테크(PB FINTECH LTD, 3.72%) △ICICI 뱅크(ICICI BANK LTD, 3.07%) △바라트 일렉트로닉스(BHARAT ELECTRONICS LTD, 2.96%) 등이다.

산업분류별 비중은 금융 19.72%, 임의소비재 17.47%, 산업재 17.27%, 정보기술(IT)(8.82%), 부동산(4.62%) 순으로 인도시장 주도 산업군 전반에 골고루 투자한다.

KB운용은 이머징 아시아 주식시장에 대한 폭넓은 운용 및 리서치 경험을 토대로 직접 펀드를 운용하면서 시장 방향성에 맞는 투자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KB 인도 성장 셀렉션 펀드’는 환헤지형(H)과 환노출형(UH) 두 가지로 나왔으며, 이날부터 KB증권에서 가입 가능하다. KB국민은행에서도 환노출형(UH)형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이석희 KB운용 연금WM본부 상무는 “최근 이머징 시장의 주도국이 점차 중국에서 인도로 바뀌는 변화가 관찰된다”며 “인도 대형주와 중소형주에 고루 투자하는 ‘KB 인도 성장 셀렉션 펀드’는 인도의 성장에 맞춰 효율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