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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 NPS1호 리츠 두 배 넘는 성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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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5 14:46:51   폰트크기 변경      
캐피탈랜드자산운용과 매매계약 체결

NPS1호 매각자산 삼성동 골든타워 전경./ 사진 = 코람코자산신탁 제공 

[대한경제=이지윤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은 코크랩NPS 1호 리츠의 마지막 자산인 삼성동 골든타워 매각을 통해 국민연금 최초 출자금 대비 두 배 넘는 수익실현이 기대된다고 25일 밝혔다.

골든타워는 강남구 소재의 오피스 빌딩이다. 현재 코람코자산신탁과 코람코자산운용, 시몬스, 포드세일즈코리아 등이 본사로 사용 중이다.

NPS 1호 자산관리회사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 17일 싱가포르계 캐피탈랜드자산운용과 골든타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31일 잔금 납입과 등기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거래금액은 약 4400억원이며, 매매로 매매차익 약 2000억원을 포함해 누적 약 6000억원을 회수하게 된다.

이번 골든타워 매각을 끝으로 국내 최장수 리츠인 NPS 1호는 마무리된다. 국민연금은 리츠 운용기간 총 18년 동안 출자금 7870억원의 두 배가 넘는 총 1조6800억원을 회수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한편, NPS 1호는 국민연금이 지난 2006년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목표로 코람코자산신탁과 안정성 추구 전략 리츠 설립을 추진하면서 탄생됐다.

NPS 1호는 운용기간 동안 글로벌 금융 위기와 저축은행 사태, 코로나19 등 돌발 경제 위기 속에서도 꾸준하고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해온 바 있다. 추가로 코람코자산신탁은 시장 상황에 따른 임대 구조 개편과 최적기 자산 매각으로 차익을 끌어내기도 했다.


이지윤 기자 im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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