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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AI전력핵심설비 순자산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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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5 14:43:03   폰트크기 변경      

사진 = 삼성자산운용 제공 
[대한경제=이지윤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전력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AI전력핵심설비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9일 상장 첫 날부터 기관은 물론 개인 매수세 230억원 이상이 이어지며 상장 2주 만에 순자산 1212억원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국내 전력설비 빅3 종목인 HD현대일렉트릭(21.2%), LS Electric(23.4%), 효성중공업(15.3%)을 최대 비중으로 편입하는 등 선별된 핵심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현재 포스트 AI반도체 테마로 주목받고 있는 AI전력설비 분야는 최근 우수한 실적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실제 지난 23일 HD현대일렉트릭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7% 증가한 2100억원을 기록해 하루 만에 17.69% 상승했다. 이외에도 LS Electric과 효성중공업 등 편입된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하며, 하루 만에 10.59%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AI로 인한 전력부족 현상이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다가오면서 전력망 확대에 필수적인 초고압변압기, 전선 등 국내 전력설비 기업들의 수주 신기록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지금 주요 국가들의 경우 AI로 인한 전력설비, 인프라 신규 수요도 크지만 그동안 노후화된 전력설비 교체 수요까지 더해진 상황이라는 점에서 한국과 미국 등 전력 기업들의 성장 슈퍼사이클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며 “AI전력설비와 인프라에 투자하는 ETF에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im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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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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