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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옥천ㆍ 금산ㆍ익산ㆍ안동 등 11곳 추가 특별재난지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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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5 14:12:27   폰트크기 변경      
전수 정밀조사 반영 추가 지정…“응급 복구와 구호에 모든 역량 집중”

장맛비가 쏟아진 8일 경북 안동시 예안면 인근 도로에 흙과 나뭇가지가 쏟아져 있다. [독자 제공] /연합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11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충북 옥천군, 충남 금산군ㆍ부여군, 전북 익산시, 경북 안동시 등 5개 시군구와 대전시 서구 기성동, 충남 보령시 주산면ㆍ미산면, 전북 군산시 성산면ㆍ나포면, 전북 무주군 무주읍ㆍ설천면ㆍ부남면, 경북 김천시 봉산면, 경북 영양군 청기면 등 10개 읍면동이 포함됐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지난 15일 긴급 사전 조사에 따라 5개 지방자치단체를 우선 선포한 데 이어 관계 부처의 전수 정밀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번에 추가로 11곳을 특별재난 지역을 선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관계 부처 장관에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을 포함해 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 전역에 대해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응급 복구와 구호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채소류, 과일류 등에 대한 가격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수급 상황도 면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장마 기간 통상적인 강도를 넘어서는 극한 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피해를 본 주민뿐 아니라 채소류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일반 국민까지 어려움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엔 장마가 끝난 이후에도 기습적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8월에는 태풍 발생으로 인한 피해도 우려된다”며 “여름이 끝날 때까지 재난 안전 당국에서는 한시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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