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티메프 사태' 불똥 튈라...진화 나선 기업들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7-25 14:21:39   폰트크기 변경      

SPC그룹 '티몬ㆍ위메프' 관련 안내문./이미지=SPC그룹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큐텐(Qoo10)의 그룹 계열사 '티메프(티몬ㆍ위메프) 사태'가 확산하자 제조사들이 직접 진화에 나서고 있다.

SPC그룹은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판매한 ‘SPC모바일 상품권’을 전액 환불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티몬과 위메프를 통한 해당 상품 판매는 바로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티몬과 위메프 입점 업체 정산금이 무기한 지연되면서 구매 고객 취소에 대해 환불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대행업체로부터 정산받지 못한 판매금 문제는 해당 업체와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몬스는 티몬에서 이미 소비자 결제가 끝난 취급액 4억원 상당의 제품 배송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시몬스 측은 "유통사에 대한 티몬의 지급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우선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 여기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시몬스가 오는 8~9월 두 달 동안 티몬에서 지급 받아야 하는 정산 금액은 10억원이 넘는다.

여행사와 대행결제업체(PG) 등도 티몬ㆍ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하자 소비자에게 재결제를 요구하거나 카드 취소를 막고 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생활경제부
오진주 기자
ohpearl@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