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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25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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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5 14:54:48   폰트크기 변경      
89개 인구감소지역 올해 1∼3월 첫 결과 발표

[대한경제=노태영 기자] 우리나라 전체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가 등록인구의 약 5배인 2500만명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5일 89개 인구감소지역의 올해 1∼3월 생활인구를 최초로 산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생활인구는 실제 그 지역에 등록된 인구와 통근ㆍ통학ㆍ관광 등의 목적으로 방문해 체류하는 체류인구(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를 합한 개념이다.


정부는 지난해 인구감소지역 7곳을 선정해 생활인구를 시범적으로 산정해 발표했고, 올해부터는 인구감소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생활인구를 산정한다.


발표에 따르면 2024년 1∼3월 생활인구는 평균 2453만1000명이었다. 1월은 2274만9000명, 2월은 2586만9000명, 3월은 2497만5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생활인구 중 체류 인구는 평균 약 2000만명으로, 등록인구(약 490만명)의 약 4배 수준이었다.


모든 인구감소지역에서 등록인구보다 체류 인구가 많았다. 전남 구례군은 체류 인구가 등록인구의 18.4배로 타지역보다 높았다.

인구감소지역의 등록인구 대비 체류 인구 배수는 강원(5배)이 가장 컸다. 체류 인구 중 타 시도 거주자 비중은 충북(79.9%)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체류 인구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연령대에서는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인구감소지역의 평균 체류 일수는 3.4일이고, 숙박한 경우 평균 숙박 일수는 4.0일로 분석됐다.


정부는 2분기 생활인구 산정부터 신용카드 이용정보 및 신용정보사의 직장 정보 등을 추가로 확보한 후 통계청이 분석하도록 제공해 구체적인 체류 인구 특성을 산정할 계획이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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