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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아동 안전 증진 위해 아동복지시설 석면 제거 및 보강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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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5 15:22:40   폰트크기 변경      

안전하게 석면텍스를 철거하기 위해 습식작업 중인 모습 (제공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하 전지협)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에서 공모한 ‘2024년 복권기금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안전강화를 위한 환경개선 지원사업’ 배분기관으로 선정되어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과 관련하여, 전지협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아동복지시설 78개소의 석면 제거 및 보강공사를 진행 중이다.

2022년부터 진행된 본 사업은 아동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중요한 노력으로, 지역아동센터와 아동복지시설의 석면 문제에 대한 대응을 위해 복권위원회 복권기금 지원으로 진행된다.

석면은 1군 발암물질로 관리가 소홀해지면 아동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석면 물질은 기관지를 통해 몸 안으로 들어가 폐암, 악성증피종 등의 질병을 유발하는데, 10~40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한다. 때문에, 석면건축자재의 철저한 위해성 관리 또는 선제적으로 석면이 함유된 자재를 제거하고 무석면 자재로 보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아동복지시설에서 석면 자재가 검출된 범위는 적지 않아 상당한 공사비가 필요하다. 아동복지시설의 보조금으로 충당하기는 큰 금액이기 때문에, 복권기금에서는 아동·청소년의 안전한 환경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였다. 또한 시설공사 중 이용 아동의 돌봄이 방치되지 않도록, 공사 중 대체공간 임대료와 프로그램비도 지원하고 있다.

사랑의열매는 환경부 및 한국환경공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석면 제거 및 보강공사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환경부 및 한국환경공단은 아동복지시설의 석면진단조사 및 석면 해체 공사과정 자문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지협 남세도 이사장은 "아동복지시설은 아이들의 안전한 보금자리이자 미래를 책임지는 공간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와 아동복지시설의 환경을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나가겠다. 지역아동센터의 안전한 시설환경 기준선 마련을 위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랑의열매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의 지원을 통해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 기회로 지역아동센터 등 민간 아동복지시설에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지협은 2006년부터 보건복지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정부와 사회의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아동의 교육과 복지서비스의 질 제고를 지원하는 단체이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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