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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 대표’ 한동훈, 與의원들과 상견례…“민심·당심, 변화 동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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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5 15:37:50   폰트크기 변경      

새 지도부 첫 최고위 회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오른쪽)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5일 “민심과 당심을 변화의 동력으로 삼아 국민의힘을 개혁하고 정치를 개혁해서 국민의 믿음과 사랑을 다시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열린 첫 최고위 회의에서 “당원과 국민들이 똑같이 (저에게) 63%의 지지를 주셨다. 이 압도적 숫자의 의미와 당심이 민심이 같았다는 사실을 대단히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건강하고 생산적인 당정 관계와 합리적 토론을 통해 민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때그때 때를 놓치지 말고 반응하자”면서 풀뿌리 정치 시스템 재건, 여의도연구원 강화, 정치 개혁 실천 등을 강조했다. 이어 “그것이 결국 중도와 수도권, 청년으로 확장해나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아울러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민생에서 가장 시급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새 출발 하는 한동훈 호의 나침반은 국민 눈높이고, 나아가야 할 목표는 국민 행복이다. 이는 윤석열 정부 성공과도 직결된 것”이라며 “정책위는 더 낮은 자세로 반성하고 쇄신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최고위 회의 후 신임 최고위원들과 함께 당 소속 의원 전원이 모인 의원총회에 참석해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한 대표가 지난 총선에서 당선된 당 소속 의원들과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한 대표는 “민심 이기는 정치 없고, 민심과 한편이 돼야 한다”며 “우리 정부가 충분히 유능하고 역사에 남을 만한 성과들을 내고 있음에도 저희에 대한 평가가 박한 것은 저희가 덜 경청하고 덜 설명하고 덜 설득했기 때문이다. 국민의 사랑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우리 108명의 의원이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하나가 돼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단일대오로 맞서 싸워야겠다”고 다짐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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