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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합의정신 지켜야” 우원식 “국민눈높이 언급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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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5 16:42:18   폰트크기 변경      
한, 25일 오전 우 의장 만나 상견례

우원식 국회의장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예방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왼쪽)와 환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를 공정하게 잘 운영했으면 좋겠다”며 합의정신을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 대표에게 “‘국민 눈높이 잘 맞춰야 한다’는 말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취임 인사차 국회의장실에서 우 의장을 접견했다.

한 대표는 우 의장에게 이번 전당대회 결과와 관련해 “첫째가 민심과 국민 눈높이에 더 반응하라는 것이고, 둘째가 미래를 향해 유능한 정치를 하라는 것, 셋째가 외연 확장까지 해달라는 취지”라며 “국민의힘에 대한 명령이기도 하지만 정치 전반에 대한 목표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 의장에게 “그런 (국민의) 명령의 기준으로 잘 이끌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 대표는 또 “의장님과 예결위에서 법무부 장관으로서 여러가지 오랜 시간 대화도 했는데, 그때 보여주신 합리적인 정치력과 여야를 가리지 않았던 공정한 진행에 대해 제가 상당히 깊은 인상을 받고, 그런 걸 또 의장으로서도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우 의장은 한 대표의 전대 수락 연설을 언급하며 “저도 국회의장이 되면서 민심을 잘 받들고 22대 국회를 구성한 국민의 뜻을 잘 관철해 나갈 수 있도록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했는데, 한 대표가 수락 연설을 하면서 ‘모든 것은 민심이 이긴다. 국민 눈높이 잘 맞춰야 한다’는 말을 주의 깊게 들었다”며 “공감하는 말”이라고 말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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