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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성다이소, 세종허브센터 착공...40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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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5 18:08:22   폰트크기 변경      

아성다이소 세종허브센터 조감도./이미지=아성다이소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다이소 허브센터 중 가장 큰 규모의 센터를 짓는다.

아성다이소는 25일 세종시 세종스마트그린산업단지에서 세종허브센터 건립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종허브센터는 아성다이소 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다. 남사허브센터와 부산허브센터를 잇는 세 번째 허브센터로 중부권 800여개 다이소 매장에 상품을 공급하게 된다. 총 4000억원을 투자해 2027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짓는다. 다이소는 7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아성다이소는 세종허브센터에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세종허브센터는 상품의 입고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특히 셔틀랙과 GTP(Good to Person, 상품이 작업자 앞으로 자동 이동) 설비를 통해 기존의 작업공정단계를 줄인다. 물류센터 운영을 관리ㆍ제어하는 물류시스템을 통해 3만여가지의 상품을 매장별로 효율적으로 배송할 수 있게 된다.

아성다이소는 또 세종허브센터 옆에 이커머스 다이소몰을 위한 세종온라인센터를 따로 짓는다. 대지면적 3만3058㎡(1만평) 규모의 세종온라인센터는 다리를 통해 세종허브센터와 이어진다.

다성다이소는 세종허브센터를 통해 매장에 안정적으로 상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은 “다이소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다이소몰의 안정적인 상품공급을 위해 세 번째 심장인 세종허브센터를 착공한다”며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2012년 12월에 연 아성다이소의 남사허브센터는 서울과 경기북부ㆍ강원지역을 담당했다. 이어 2019년 9월에 연 부산허브센터는 전라도 지역과 경상도 지역을, 작년 4월부터 가동된 안성센터는 경기남부와 충청권, 다이소몰 물류를 담당했다.

세종허브센터가 완공되면 충청 지역과 수도권 남부의 물류를 담당하고, 기존 남사허브센터는 수도권 중북부 등을 담당하게 된다. 부산허브센터는 영호남권 일대의 물류를 담당한다. 세종허브센터는 30만건의 주문을 처리하게 된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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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ohpearl@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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