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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장티푸스일까요?”…여름철 120 다산콜 상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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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6 11:28:45   폰트크기 변경      
몸살ㆍ복통 환자 7400여 건 상담 처리

예방 접종 정보는 보건소 등에 문의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 사진 : 서울시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여름철 굴, 과일 등을 먹고 장티푸스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최근 3개월간 장티푸스 정보ㆍ예방접종 관련 문의를 총 7400여 건 상담 처리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루 평균 70건을 처리한 셈이다.

시민들은 상담 과정에서 장티푸스 증상, 예방 접종 대상ㆍ시기, 장티푸스 추가 접종 등에 대해 문의했다.

여름철 대표 감염병인 ‘장티푸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할 경우 발병하는 수인성 질환이다. 오염된 물에서 자란 어패류(굴)나 갑각류, 배설물이 묻은 과일을 먹으면 감염될 수 있다 3~60일의 잠복기를 지나 설사, 고열, 복통,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장티푸스 증상 및 예방 접종 정보는 가까운 보건소나 120 다산콜 재단에 문의하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 권장 대상자는 보균자의 가족 등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 장티푸스가 유행하는 지역으로 여행하는 사람 등이다. 이미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해도 3년이 지나면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

120다산콜재단은 시민 문의 사항이 서울시의 보건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상담 자료를 분석해 공유할 계획이다.

이이재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서울시민의 건강을 위한 감염병 예방접종 관련 상담 데이터를 분석·제공하여 휴가철 안전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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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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