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문병석 콜마홀딩스 기술연구원장(오른쪽)과 마리안 펠티어(Marianne Peltier) 센시언트 뷰티(Sensient Beauty) 아시아 총괄 매니저가 '신규 색소 및 원료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한국콜마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한국콜마가 글로벌 색조 원료사와 손잡고 색조 화장품 개발에 나선다.

한국콜마는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센시언트 뷰티(Sensient Beauty)와 ‘신규 색소 및 원료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센시언트 뷰티는 약 140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 최대 규모의 색조 원료 개발 기업이다. 전세계에 40개가 넘는 색조 연구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색조 화장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센시언트 뷰티가 아직 시장에 내놓지 않은 색소를 한국콜마에 제공하면 한국콜마는 이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한다.

이번 협약은 센시언트 뷰티가 먼저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한국콜마가 글로벌 시장에서 ODM기업으로서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한국콜마와 협업하는 인디브랜드들의 해외 진출도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새롭고 다채로운 색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