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지속가능성 보고서 표지./사진=호텔롯데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호텔롯데는 26일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중장기 경영 목표와 활동을 담은 ‘2023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호텔롯데의 지속가능전략 체계와 우선과제 진행 현황을 공개하고 지난 1년 동안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활동을 담았다. GRI(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 가이드라인을 준용했다.

특히 이번에는 지속가능한 여정(Sustainable Journey)을 목표로 기존보다 △기후변화 대응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및 임직원 역량개발 △개인정보 보호 등 3가지 의제를 보강했다. 또 △자원절약 및 폐기물 감축 △인권존중 및 보호 △안전한 근무환경과 고객 시설 제공 △지속가능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 △준법ㆍ윤리경영 강화 등 8가지 이슈를 다뤘다.

보고서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국내 전 사업장 ISO 14001 인증 취득률 88%를 달성 중이다.

사회 영역에서는 인권영향평가를 진행해 인권경영 보고서를 지속가능 보고서와 함께 공개했다. 거버넌스 영역에서는 이사회 구성과 준법ㆍ윤리경영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내부회계관리제도와 조세정책도 공개했다.

이 밖에도 저출산ㆍ고령화 문제에 주목해 임직원 자녀 출산ㆍ양육에 대한 지원책과 출산휴가ㆍ육아휴직을 실제로 사용한 임직원들의 인터뷰를 담았다.

한경완 호텔롯데 법인지원부문장은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아름다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해관계자들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 낼 ESG 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