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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티메프 전담대응팀 구성..."집단분쟁조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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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6 15:01:20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티메프(티몬ㆍ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집단분쟁조정 신청에 나선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피해를 일괄 구제하기 위해 전담대응팀을 구성하고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하는 절차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물품 등으로 인한 피해가 같거나 비슷한 유형으로 발생한 소비자의 수가 50명 이상이고, 사건의 중요한 쟁점이 사실상 또는 법률상 공통돼야 한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달 22∼25일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티몬ㆍ위메프 관련 상담 건수는 4137건에 달한다.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여행관련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상담이 1576건으로 가장 많다. 이어 △기타 품목(1563건) △숙박(816건) △항공(182건) 등이다.

소비자원은 티몬과 위메프에서 여행ㆍ숙박ㆍ항공권을 구입한 소비자가 해당 계약의 청약철회를 요청해지만 대금 환급을 거절당안 경우 또는 판매자의 계약불이행을 이유로 대금 환급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사례에 대해 우선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9일 집단분쟁조정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계약 품목이 여행ㆍ숙박ㆍ항공권이 아닌 경우와 이번 대금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한 구입대금 환급 요구 외의 사례에 대해서는 판매자의 수와 쟁점이 다양하기 때문에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소비자상담과 피해구제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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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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