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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 E&C, 말레이시아서 1273억 화공설비공사 추가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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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9 09:02:04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박흥순 기자] EPC 전문기업 SGC E&C(대표 이우성, 이창모)는 말레이시아에서 1273억원 규모의 화공 설비 공사를 추가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SGC E&C가 수주한 2050억원 규모 ‘ECH’·‘CA’ 생산 설비 사업의 일환으로, 시공 부문에 대한 계약이다. 이로써, 해당 프로젝트의 EPC 전 부문을 맡게 됐으며, 총 수주 규모는 3323억원에 달하게 됐다.

SGC E&C의 말레이시아 ECH·CA 생산 설비 프로젝트는 각각 OCI금호, OCIM과 진행하는 사업으로, 두 설비 모두 말레이시아 사말라듀 산업단지 내에 설립된다. OCI금호는 ‘OCIM’과 ‘금호피앤비화학’이 합작해 만든 회사이고, OCIM은 연간 3만5000톤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SGC E&C는 올해 ‘해외’에 방점을 뒀다. 지난 연말부터 지금까지 해외에서만 1조3000억원에 달하는 신규 수주고를 올렸다. 수익성 중심의 선별적 수주 전략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해외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수익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SGC E&C는 하반기에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거점 국가 위주로 적극적인 해외 수주 활동을 펼칠 전략이다.

이우성 SGC E&C 대표이사는 “지난 연말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해외 성과는 글로벌 수준의 플랜트 기술력과 우수한 인적 자원을 앞세우며 해외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며 “올해는 해외 플랜트 사업에 힘을 실으며 글로벌 실적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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