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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상승에 수도권 아파트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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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06 09:27:26   폰트크기 변경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13주 연속 상승…거래량도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13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거래량도 6개월 연속 증가세다.

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5월6일(92.562) 이후 13주째 오름세다. 지난달 29일 기준 93.444로 0.95% 올랐다. 특히 서울은 1.855p(1.97%) 뛰었고 인천과 경기도 각각 0.815p(0.89%), 0.375p(0.41%)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증가 추세다. 지난해 12월 9321건으로 저점을 찍은 뒤, 올해 1월 1만2083건, 2월 1만3671건, 3월 1만6184건, 4월 1만9507건, 5월 1만9842건, 6월 2만1888건으로 6개월째 확대했다.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


최근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차라리 아파트 매수에 나선 수요자가 많아진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를 보면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지난해 6월(82.6) 이후 지난 6월(87.4) 현재까지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약 5.81% 상승한 숫자다.

업계 관계자는 “비싼 전세가격을 감당하는 것보다 오히려 매수에 나서는 수요자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신규 공급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움직임도 더욱 분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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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무 기자
jmlee@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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