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최중현 기자] 경기 성남 분당 효자촌빌라 통합재건축이 신탁사와 협업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7월 25일 분당 효자촌빌라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효자촌빌라 준비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효자촌빌라 통합재건축은 백산오페라하우스, 정도연립, 효자촌대명연립, 스카이빌 4개 단지로 구성돼 있다. 선도지구 선정을 위해 지난 5월 20일 효자촌빌라 준비위원회를 설립한 바 있다.
빌라는 아파트 단지에 비해 소규모로 진행돼, 1기 신도시 선도지구 평가 기준 중 참여 세대수 항목에 있어서는 다소 불리하다. 그러나 효자촌빌라 준비위는 낮은 용적률을 활용해 평가 항목 중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부분에서 추가 득점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개발구상안을 수립하고 있다.
또 1기 신도시 선정기준 중 주민 동의율이 최우선으로 꼽히는 만큼(전체 100점 중 60점 차지) 주민 동의율 95%이상 달성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95%이상 동의율 획득시 배점 60점 만점을 받게 된다.
효자촌빌라 준비위는 “한국토지신탁과의 업무협약을 발판 삼아 효자촌빌라 통합단지의 성공적인 재건축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중현 기자 hig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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