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민수 기자]이에이트(대표 김진현)는 제주도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공간 정보 사업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새로 개설되는 제주 사무소는 공간정보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데이터 센터 및 교육장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에이트는 먼저 한국부동산원이 주관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프롭테크포럼, 직방, 스페이스워크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에 합류했다. 

이에이트는 파트너사인 PIX4D의 이미지 기반 3D 매핑 기술을 결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이트가 제작한 디지털 공간 정보를 통해 주요 경매 부지, 경사도, 등고선, 360도 파노라마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데이터 상품은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무료 또는 유료로 구매 가능하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디지털 트윈 기반 부동산 빅데이터 구축의 핵심은 3D 기반 공간정보를 생산하는 것으로 이는 당사가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라며 “특히 이번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은 디지털 트윈으로 생산되는 데이터 자체가 상품성을 갖게 되는 데이터 머니타이제이션(Monetization) 사업으로 당사의 중요한 수익모델 중 하나가 될 것이며, 제주 사무소를 거점으로 공간 정보 사업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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