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4 학생 철도 창의 작품전’이 열렸다. 한국철도학회 관계자 및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철도학회 제공 |
[대한경제=김민수 기자]한국철도학회(회장 사공명)는 지난 6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4 학생 철도 창의 작품전’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학생 철도 창의 작품전은 철도 기술 발전, 인재 육성을 위해 철도산업 및 기술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아이디어를 실용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철도학회가 주최하는 경진대회다.
대회를 총괄한 고태훈 준비위원장(한국철도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경과보고를 통해 “이번 대회는 81개팀, 323명의 학생들이 참가 신청했다”며 “심사위원회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18개팀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상(최우수상)은 ‘제동작용장치(BOU) 진단 시스템 구현’을 출품한 가톨릭상지대학교 로코모티브(Locomotive)팀(이주희ㆍ박시성ㆍ임소연ㆍ김선희ㆍ이한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하철 승강장 공기질 확보를 위한 자성집진형 공기청정기 펜스’를 출품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의 Fe브리즈팀(이유진ㆍ전혜연ㆍ윤치명ㆍ정선화)은 특허청장상(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철도작업자의 열차 충돌사고 방지를 위한 위치추적장치 기반 스마트 충돌방지 발광다이오드(LED) 안전모’, ‘위성항법장치(GPS)와 진동감지센서를 이용한 뜬 침목 위험도 알림 시스템’ 등의 작품이 금상을 수상했다. ‘터널 안전감시 로봇’, ‘안심그립(안전한 승하차를 위한 발판 손잡이)’ 등은 은상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사공명 한국철도학회장은 “학생 철도 창의 작품전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심사해 시상하는 경진대회로, 우리 철도를 이끌어갈 미래 철도인 양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정부, 철도 유관 기관 및 학교 등과 협력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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