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단지 28개동 1401가구 규모
단지 70%가 공원…축구장 106배
제주공항 접근성ㆍ문화시설은 ‘덤’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14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아파트 부지에 축구장 106배 크기의 공원을 조성하는 데다 중대형 위주로 구성돼 지역 가치를 끌어올릴 랜드마크가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한라산에 바다 조망은 물론, 트래킹 코스 등 차별화한 구성에, 제주국제공항 접근성과 아트센터ㆍ복합문화시설(예정) 등 인프라도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호반건설 ‘위파크 제주’ 조감도. /사진:호반건설 제공 |
호반건설은 이달 말 제주시 오등봉공원 내 들어서는 ‘위파크 제주’를 분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모두 두 개 단지에 지하 3층~지상 15층, 28개동, 1401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별로 1단지 686가구, 2단지 715가구다. 전용 면적은 84~197㎡로 구성됐다.
위파크 제주는 민간공원 특례 사업으로 ‘도시 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원 부지 가운데 70%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게 특징이다. 축구장 106배 크기의 약 76만㎡ 부지에 생태 휴식 공간과 공원을 갖췄다. 인근 오등봉공원과 바로 연결되는 트래킹 코스도 설치된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어린이집도 들어설 예정이다. 어린이를 위한 통학버스 정류장도 마련된다.
위파크 제주는 서제주와 동제주, 이른바 ‘더블 생활권’도 품어 최적의 입지를 가진 제주 대표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그만큼 교통 환경도 돋보인다. 연북로와 오남로 등을 통해 제주 주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고 제주국제공항도 멀지 않다.
단지 인근에는 제주도청과 제주 정부청사 등 공공기관이 들어서 있고,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1단지와 2단지 사이에는 한라도서관, 아트센터와 복합문화시설도 인접해 여가와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위파크 제주는 제주 지역 최초로 전 세대에 유리 난간과 오픈형 발코니(일부 타입)를 적용해 개방감도 극대화했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맞통풍 구조로 4베이 판상형 평면 설계도 적용했다.
위파크 제주 견본주택은 제주 오라이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소비자가 기대하며 분양을 기다려온 단지라 관심이 많다”며 “서제주와 동제주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탁월한 입지에 공원과 문화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지역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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