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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연결기준 적자…ENA 시청률은 8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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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07 11:09:35   폰트크기 변경      

사진:KT스카이라이프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유료방송 업황 악화와 콘텐츠 투자에 따른 상각 비용 증가로 KT스카이라이프가 올 2분기 영업적자를 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분기 연결 기준(스카이라이프+HCN+스카이라이프TV) 매출 2546억원,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7% 늘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2분기 적자 전환은 콘텐츠 투자에 따른 무형자산상각비 증가가 원인이다.


그러나 skyTPS(위성방송+인터넷+모바일) 전체가입자는 4만1000명 순증하면서 582만명을 확보했다. 스카이라이프와 HCN의 플랫폼 부문 매출은 2315억원으로 전년 동기(2338억원)와 비슷했다.

연결 기준 콘텐츠 부문 매출은 232억원이다. 스카이라이프TV가 약진하면서 이룬 성과다. ENA 채널은 지속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방영으로 창사 이래 최고 시청률 순위인 8위(수도권 2049개 채널 시청률 순위)에 올랐다. 이는 ‘우영우’가 방영됐던 2022년 3분기의 9위를 뛰어 넘었다.

ENA는 올해 2분기에 ‘나는솔로 20기’(시청률 1.03%), ‘크래쉬’(시청률 1.24%), ‘지구마불 세계여행2’(시청률 0.75%) 등 흥행작을 배출했다. 이에 스카이라이프TV 광고매출은 170억원으로 2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조일 KT스카이라이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터넷과 모바일 가입자 순증으로 통신서비스 매출이 증가하고 ENA 채널 시청률도 분기 최고 순위인 8위에 오르는 성과를 보여줬다”며 “skyTPS 상품의 가입자 순증 폭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AI 기반 신사업으로 성장동력을 찾아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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