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원펜타스' 조감도 |
[대한경제=김국진 기자]20억원 내외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에 만점통장이 잇따랐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래미안 원펜타스’의 최고가점은 만점(84점)으로 전용면적 84㎡와 107㎡, 155㎡에서 3명이 나왔다.
84점 만점은 무주택기간이 15년 이상이고 부양가족이 6명(7인 가구) 이상일 때 가능한 점수다.
올해만 해도 만점통장은 앞선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의 조합원 취소분 1가구 모집과 과천시 문원동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성남시 수정구 ‘산성역 헤리스톤’ 일반분양에서 각각 1명씩 나온 게 전부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당첨자 최저가점도 137㎡가 69점인데, 이는 4인 가족 기준으로 만점 수준이어야 가능한 점수다. 155㎡의 최저점은 79점으로 당첨자 평균 점수가 80.25점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청약점수 인플레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로또청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당첨만을 기다리면서 전세살이로 버텨온 무주택자가 당첨될 확률은 더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국진 기자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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