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민수 기자]디지털 트윈 전문 기업 플럭시티(대표이사 윤재민)는 신규 출시한 ‘플러그 비전(PLUG Vision)’ 솔루션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지능형 폐쇄회로TV(CCTV) 성능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지능형 CCTV는 영상 기반에 행동 분석과 이상 행위를 탐지해 특정 상황이나 행동을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자동 인식하고 설정에 맞춰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휴먼에러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24시간 빠짐없이 공간의 안전과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2027년까지 지자체 CCTV 관제 체계를 지능형으로 고도화하는 목표를 수립하고 있다. 건설·제조와 같은 산업 현장에서도 지능형 영상 분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플럭시티는 기존 디지털 트윈 플랫폼 ‘플러그(PLUG)’를 고도화한 플러그 비전을 새롭게 출시했다. 공간 내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연동해 공간을 실시간 제어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에 자체적인 비전 AI 기술을 결합한 관제 솔루션으로 효과적인 공간 제어 및 사고 예방을 목표한다.

플러그 비전은 공공 데이터 및 현장에서 수집한 5000만장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을 보유해 배회, 침입뿐만 아니라 쓰러짐, 화재, 연기와 같은 여러 이상 행동 및 상황에 대해 복합 감지한다. 또한 기존 CCTV를 지능형 알고리즘 영상 분석 서버에 연결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초기 설치ㆍ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KISA는 영상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된 이상 행위를 수백 번의 테스트를 거쳐 90% 이상 검출 정확도 기준으로 성능 인증을 부여한다. 플럭시티는 KISA로부터 △배회 △침입 분야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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