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우미건설이 내달 강원도 원주 남원주역세권 택지개발지구에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를 분양한다. KTX원주역 역세권에 위치한 42층 초고층 아파트로 수요자의 많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8일 우미건설에 따르면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는 남원주역세권 AC-4블록에 최고 42층, 5개동, 900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가 전용 면적 84㎡다. 초고층 단지이지만 남향 위주로 동 간 거리도 고려해 배치했다. 주차 공간도 가구당 1.55대다.
우미건설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 투시도. /사진:우미건설 제공 |
KTX원주역 역세권답게 교통이 편리하다. KTX원주역과 이어지는 서원주역에는 향후 경강선 여주~원주 복선 전철이 오는 2028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경강선이 개통하면 강원권에서는 유일하게 성남 판교를 거쳐 서울 강남으로 직결되는 노선을 갖추게 된다. 또 원주는 서울 삼성역으로 이어지는 GTX-D 노선 정차도 추진되고 있다. 이밖에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 영동고속도로 만종JC, 19번 국도 등 광역 도로교통망도 인접해 있다.
남원주역세권 택지개발지구는 원주 유일의 역세권 택지지구다. 공동ㆍ단독주택 등 주거시설과 상업시설뿐 아니라 업무시설, 학교, 공공청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정주 여건을 갖췄다. 원주 주거 선호지로 꼽히는 무실동 생활권에도 속해 대형마트, 학원가, 관공서 등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육민관중ㆍ고교, 연세대 미래캠퍼스, 한라대,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등도 멀지 않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정하는 투자 선도지구로 높은 미래 가치가 예상된다는 게 분양업계의 설명이다.
여기에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는 우미건설이 새롭게 단장한 브랜드 ‘린’을 적용하는 첫 단지다. 청정 공기 급배기 시스템,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했다. 커뮤니티시설로 피트니스 클럽과 실내 골프 연습장, 실내 탁구장, 남녀 구분 독서실, 실내 놀이터, 주민 카페 등을 도입했다.
분양 관계자는 “원주의 신도심으로 거듭날 남원주역세권은 물론, 원주 전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에 걸맞은 특화 설계와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인 설계를 적용할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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