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카카오, 2분기 영업익 18% ‘쑥’… 카톡 광고ㆍ커머스가 실적 견인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8-08 10:12:20   폰트크기 변경      
“카카오톡 본원 경쟁력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

카카오 CI. 이미지: 카카오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났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 늘어난 2조4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6.7%를 거뒀다.

사업 부문별로는 플랫폼 부문이 2분기에 955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규모다.

플랫폼 부문 중 카카오톡을 통해 광고ㆍ커머스 사업을 펼치는 톡비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139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채널 등의 광고형 매출은 30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액은 20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늘었다.

카카오톡의 2분기 기준 국내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4893만명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빌리티ㆍ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한 3535억원이다. 포털비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879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 사업의 또 다른 축인 콘텐츠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조49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했다.

콘텐츠 부문 내 뮤직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한 5109억원이다. ‘아이브’, ‘라이즈’, ‘에스파’의 신보가 각각 170만장, 127만장, 117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매출과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표: 카카오 제공


스토리의 2분기 매출은 2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일본 웹툰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하는 픽코마의 전략적 마케팅 확대로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미디어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한 896억원이다. 제작 라인업이 하반기에 집중됐던 지난해 하반기 기저효과 때문이다.

2분기 연결 영업비용은 1조8709억원으로 전년 2분기보다 3% 증가했다.

카카오는 “톡채널과 선물하기 등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 사업 구조를 굳건히 하고, 카카오톡의 본원 경쟁력과 새로운 동력이 될 AI 신규 서비스 개발 등에 속도를 내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계풍 기자 kplee@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이계풍 기자
kplee@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