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사5구역 재개발 투시도. |
[대한경제=최중현 기자]부산 금정구 3800세대 규모의 서금사5구역 재개발사업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금사5구역 재개발사업은 지난달 29일 금정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계획에 대해 인가를 받았다.
서금사5구역은 금정구 서동 557-16번지 일대에 지하7~지상49층 아파트 28개동 3802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만 1조 2000억원에 달하며, 시공사는 포스코이앤씨ㆍGS건설 컨소시엄이 맡는다.
이 구역은 2007년 정비구역지정, 2018년 조합을 설립했으나, 조합 내 잡음으로 내홍을 겪었다. 신탁사와 기존 시공사 등과 갈등으로 모두 계약을 해지하며 지난 2021년 새로운 시공사 선정에 나섰다.
포스코이앤씨ㆍGS건설은 커튼월룩 입면 특화와 4개의 스카이브리지와 스카이라운지, 실내수영장과 인피니티 풀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제안하며 시공권을 따내게 됐다.
서금사 5구역은 인근 서금사 6구역과 함께 약 6000여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일대는 부산 지하철 4호선 서동역, 1호선 온천장역 사이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서명초, 교동초, 동현중, 용인고 등 교육시설과 동래사적공원, 명장공원 등 공원도 인근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
최중현 기자 hig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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