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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관,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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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15 13:16:44   폰트크기 변경      

동양철관 천안공장 전경. / 사진 : KBI그룹 제공


[대한경제=박경남 기자] KBI그룹의 대구경(大口徑) 강관 종합전문기업 동양철관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338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전환사채 전환에 따른 손실 130억원, 가스공사 민사소송 배상금 94억원이 반영되며 적자를 이어갔다.

지난 1973년 설립된 동양철관은 수도관, 천연가스ㆍ원유를 수송하는 API강관, 건축, 플랜트, 토목 기초인 강관말뚝, 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소, 플랜트 분야의 산업용 강관, 풍력, 해양구조물에 쓰이는 강관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5월 HSG성동조선과 1335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용 대구경 강관 공급계약 체결 이후 올해 말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또한 작년 8월에는 국내 최초로 일본 건설사에 건축구조물의 기둥재인 내진용 대형 각관을 성공적으로 납품하며 일본시장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동양철관 관계자는 “전환사채 및 가스공사 민사소송에 따른 리스크가 해소된 만큼 향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용 강관 판매 증가와 대형각관 수익성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남 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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