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경남 기자] KBI그룹의 전선소재 및 자동차용 전장부품 제조전문회사 KBI메탈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3660억원, 영업이익 175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43% 급증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200% 가까이 증가했다.
KBI메탈은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데다, 종속기업인 KBI코스모링크비나, KBI코스모링크의 실적 상승으로 인해 견고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실제 수출영업 강화에 힘입어 KBI코스모링크의 올 상반기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86억원, 15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전선소재부문 계열사들이 강력한 수출드라이브 전략을 통한 공격적인 해외영업으로 실적 개선 효과를 보고 있다”며 “국제 박람회 참가, 새로운 해외 고객사 발굴 등 다양한 수출전략을 구상해 매출 증대와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남 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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