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창호트레이닝 센터에서 독일 지게니아 본사 엔지니어가 클렌체 이맥스클럽 대리점 대상으로 클렌체 하드웨어 조립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 KCC 제공 |
[대한경제=서용원 기자]KCC(대표 정재훈)는 창호를 가공/시공(이하 가시공)하는 대리점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자 ‘클렌체 이맥스 클럽’ 대리점 대상으로 창호 트레이닝 센터 교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맥스 클럽은 창호를 전문적으로 가시공 할 수 있는 설비와 기술력을 갖춘 우수한 대리점을 KCC가 인증하는 것으로, 특히 클렌체 이맥스 클럽은 정교한 기술이 요구되는 하이엔드 브랜드 클렌체의 가시공 능력이 탁월한 대리점만 인증 받을 수 있다.
KCC는 이맥스 클럽 대리점의 가시공 경쟁력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매달 창호 트레이닝 센터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달 교육에는 이례적으로 독일 시스템 창호 하드웨어 업체 ‘지게니아’의 엔지니어가 직접 교육을 진행했다.
시스템 창호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1914년에 설립된 지게니아는 창호용 하드웨어 및 환기시스템 분야에서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15개국 20개 지사에 영업망을 구축한 글로벌 기업이다. KCC는 2021년에 프리미엄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클렌체를 론칭하며, 지게니아의 시스템 창호 하드웨어 제품을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 처음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 지게니아 본사 엔지니어는 클렌체 제품 중 가장 호응이 좋은 수평밀착형 슬라이딩 개폐방식(Parallel Sliding) 시스템이 적용된 M시리즈의 제작과정과 하드웨어 조립 방법에 대해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교육하며 참가자들의 이해의 폭을 넓혔다. 또 실제 가시공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보다 효율적인 가시공 방법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창호 가시공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과 향후 부자재 신제품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KCC는 그동안 대리점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품질 관리’를 동반성장의 최우선 가치로 보고 2007년부터 정기적인 창호 트레이닝센터 교육을 통해 △신제품 및 신규 원부자재 소개 및 가시공 실습 △주요 가시공 방법 및 하자사례 스터디 △가시공 시 안전교육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으로 가시공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그 동안 약 1400여시간의 교육을 통해 약 3000여명의 교육생들이 창호 트레이닝 센터 교육을 이수했다.
KCC는 단발성이 아닌 꾸준하고 지속적인 교육이 대리점의 경쟁력 강화/유지의 핵심이라는 생각으로 트레이닝센터 운영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독보적인 프리미엄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에 어울리는 품질 수준을 대리점에 인식시킨다는 방침이다.
교육에 참여한 김종량 라인시스템창호 대표는 “독일 글로벌 기업 지게니아의 엔지니어가 직접 디테일한 교육을 진행해 제품에 대한 이해는 물론 창호 관련 각종 기술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태기보 KCC 건재기술영업팀 팀장은 “창호 품질 향상 실무 교육을 통해 대리점들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자를 미리 예방하고, 다양한 노하우 공유를 통해 KCC와 대리점의 품질 향상은 물론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로 상호 윈-윈(Win-Win)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품질을 최우선으로 관련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협력업체들과의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용원 기자 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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