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법무법인 지평, 노동그룹 대폭 강화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8-19 16:07:58   폰트크기 변경      
덴톤스 리 노동팀 8명 영입

[대한경제=이승윤 기자] 법무법인 지평은 노동 분야 업무 확대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덴톤스 리 법률사무소 노동팀 출신의 변호사와 고문, 전문위원 등 모두 8명을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왼쪽부터) 법무법인 지평의 김지형 대표변호사, 권영환, 김용문, 심요섭, 이시원 변호사, 전운배 고문/ 사진: 지평 제공


이번 영입은 로펌 간의 노동팀 이동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노동자문, 산업안전, 중대재해 대응 컨설팅 등에 강점을 가진 덴톤스 리 노동팀 영입을 통해 기존에 강점을 보였던 노동송무, ESG(EnvironmentㆍSocialㆍGovernance,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업무뿐 아니라 인사노무와 산업안전 전 분야의 업무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는 게 지평의 설명이다.

우선 덴톤스 리 노동팀을 이끌어온 김용문 변호사는 법무법인 광장에서 오랫동안 일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노동기구(ILO) 파견 근무 외에도 고용노동부 자문변호사, 경기지방노동위원회ㆍ서울시 노사민정협의회 공익위원을 지내는 등 노동 업무 전문성을 자랑한다. 김 변호사는 지평 노동그룹장을 맡고 있는 권영환 변호사와 공동으로 노동그룹을 이끌 예정이다.

심요섭 변호사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위원,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이시원 변호사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직장 내 괴롭힘 판단 위원회 전문위원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고용부 출신인 전운배 고문, 신권식 전문위원도 함께 합류했다. 이를 통해 고용부 관련 업무에서도 상당한 맨파워를 갖추게 됐다는 게 지평의 설명이다.

30여명으로 구성된 지평 노동그룹은 노동 분야 권위자인 김지형 전 대법관을 비롯해 공인노무사로서 노동현장 실무에 정통한 권영환 변호사, 부장판사 출신인 권창영 변호사, 국내 제1호 의사 출신 변호사로 산업재해ㆍ의료분야 노동 문제의 권위자인 김성수 변호사 등이 이끌어 왔다. 최근에도 넥스틸 정리해고, 현대제철 불법파견 소송 등 중요 노동사건에서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을 받는 등 소송 부문에서 괄목할 성과를 보였다. 아울러 노동관계법 수사 대응은 물론, 해외기업 자문, 인권영향평가 등 ESG 업무에서도 두드러진 실적을 내고 있다.

윤성원 대표변호사는 “전문가를 대거 영입하며 노동그룹의 맨파워를 강화했다”며 “최고의 노동ㆍ안전 전문가들이 송무와 자문 모두에서 한층 더 차별화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윤 기자 leesy@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이승윤 기자
leesy@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