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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테크노밸리 배후단지 광명학온지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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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21 05:00:19   폰트크기 변경      
GH, 내달 초 2600가구 규모 민참사업 시동…부지조성공사 10~11월 첫삽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조감도. /사진= GH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배후단지로 주목 받는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일대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이하 민참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0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달 초 광명학온지구 3개 블록(S-1BL, S-2ㆍ3BL)에 대한 민참사업 공모를 낼 계획이다.

광명학온지구는 경기 광명시 가학동 일원 68만4000㎡ 면적에 △공공주택 3400가구 △주상복합 800가구 △단독주택 100가구 등 총 4300여가구의 주택 등을 공급하는 공공주택사업이다.

지난 2022년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지구계획 승인을 받아 수도권 서남부 융ㆍ복합 첨단산업의 핵심거점인 ‘광명시흥테크노밸리’의 배후 주거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닻을 올렸다.

일대는 크게 5개 블록으로 나뉜다. 현재 발주가 임박한 3개 블록은 민참사업, 나머지 2개 블록(A-1ㆍB-1BL)은 용지매각형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S-1~3BL에는 총 2600가구가 예정돼 있다.

우선 S-1BL은 공공분양 및 통합공공임대로 구성된다. 분양분은 1079가구 수준으로, 전용 60㎡ 이하 865가구, 60~85㎡ 214가구로 나뉜다. 나머지 274가구는 통합공공임대 물량으로, 총 1353가구 규모다.

S-2와 S-3BL은 모두 통합공공임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S-2BL은 374가구, S-3BL은 939가구 규모로 추진된다.

GH는 블록별 사업비를 비롯해 세부 공모 조건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인 가운데, S-1BL은 GS건설과 DL이앤씨 등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2ㆍ3BL은 금호건설, 극동건설 등이 물망에 오른다.

GH 관계자는 “S-2BL 통합공공임대의 경우 분양 또는 분양 전환 임대주택 등 포함 여부를 두고 국토부와 협의 중”이라며 “블록별 사업비를 비롯해 이런 사항들이 최종 정리가 돼야 해 발주 시기는 아직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광명학온지구 일대 부지조성공사도 조만간 첫삽을 뜰 전망이다.

GH는 지난 5월 종합평가낙찰제 방식으로 대보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데 이어, 지난달 초에는 공사를 관리ㆍ감독할 건설사업관리 사업자(건화 컨소시엄) 선정 절차도 마무리지었다.

현재 부지 내 일부 원주민에 대한 이주 관련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GH는 오는 10~11월께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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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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